볼티모어 흑인폭동, 미 전역 확산 분위기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시에서 진행 중인 흑인폭동이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29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에서는 유니언 스퀘어에서 수천명이 모인 집회가 열렸다. 거리 행진에 나선 이들 중 60여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같은 동부지역의 보스턴에서도 500여명의 시위대가 경찰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수도 워싱턴 DC에서는 거리 행진과 함께 백악관 앞 집회도 열렸다.

서부지역에서는 콜로라도주 덴버와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집회가 열렸다. 중부지역에서는 텍사스주의 휴스턴,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미주리주 퍼거슨 등에서 시위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