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연휴 기간동안 온가족이 함께 즐길 제17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5월1일부터 10일까지 함평군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나비와 함께 풍요롭고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나비와 꽃, 곤충을 주제로 한 26개 체험행사, 13개 기념행사, 42회 문화예술 공연이 열린다.
함평군 상징나비인 호랑나비를 비롯해 24종 15만 마리의 나비가 화려한 군무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특히 온가족에게 큰 인기를 끈 '야외 나비날리기 체험'은 평일 1회, 휴일 2회 실시되며, 이달 말까지 함평나비대축제 누리집(http://www.hampyeong.go.kr/2008_hpm/hpm16/)에서 예약을 받고 있다.
토끼, 새끼 멧돼지, 닭 등의 동물들과 함께 하는 '가축몰이 체험'과 젖소목장 나들이, 미꾸라지잡기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마술사들이 운영하는 '카멜롯의 마법학교', 세계 유명 관광지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세계문화 체험 거리' 등 지난해와는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축제 기간 동안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4일에는 함평 출신 가수, 탤런트, 연주자가 참여하는 함평뮤지션 한마당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5일 어린이날에는 한마당 잔치와 경연대회를 개최해 축제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재미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KBS 전국노래자랑 본선 녹화방송을 진행한다.
7일에는 제4회 오당 안동숙 미술대회를 개최해 전남도교육감상 등을 시상한다.
9일엔 국악인 명창 신영희 씨를 비롯해 일본, 중국, 몽골, 티벳 등 아시아의 민속음악을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평일 1~2개, 주말 3~4개의 다양한 공연이 축제장 곳곳에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