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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뒤통수 때린 아베내각 각료



시진핑 뒤통수 때린 아베내각 각료

중국과 일본의 정상회담이 끝나길 기다렸다는 듯이 아베 신조 내각의 두 각료가 2차대전 A급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뒤통수를 때린 셈이다.

2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야마타니 에리코 공안위원장과 아리무라 하루코 여성활약담당대신은 이날 오전 아베 내각의 각료로서는 올해 처음으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에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바 있다.

하루 앞서 아베 총리와 시진핑 주석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를 계기로 중일 양국 간 긴장이 완화될 거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중국 내에서 나오는 상황이었다.

내각 각료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대해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어디까지나 개인으로 참배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상회담을 위해 총리관저 측이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미뤄달라고 요청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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