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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주도 AIIB 44개국 참여…일본 6월 가입,미국은 "협력 기대"

중국주도 AIIB 44개국 참여…일본 6월 가입,미국은 "협력 기대"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창립회원국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국가는 모두 44개국으로 집계됐다.

중국 재정부는 마감 하루 전인 30일에 이집트와 핀란드, 러시아가 정식으로 가입하겠다는 서면확인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미 예정창립 회원국 지위를 얻은 국가는 30개로, 지난해 10월 24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AIIB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가한 21개국과 영국, 스위스, 뉴질랜드, 사우디아라비아 등 이달 초까지 신청서를 낸 국가들이다.

이달 말에 가입을 결정한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터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덴마크, 조지아, 러시아, 브라질, 호주, 이집트, 핀란드 등 14개국도 곧 창립회원국 지위를 얻게 된다.

대만도 31일 가입 신청을 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일단 이번 마감 시한을 넘겨 6월 AIIB에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테라 마사토(木寺昌人) 주중 일본 대사가 밝혔다.

미국은 민감한 시기에 방중 중인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을 통해 AIIB와의 협력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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