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5일 "정부의 기존 고정금리 대출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경우, 안심전환대출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교동 YMCA를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으로부터 '정부에서 다른 고정금리 대출을 받은 이들도 안심전환대출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그건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안심전환대출을 제2금융권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제도가 이제 막 시작됐다"며 "앞으로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안심전환대출 출시 이틀째인 이날 오후 2시 현재 모두 1만8378건, 1조9843억원에 대한 대출 승인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누적액은 6조7430억원, 승인건수는 5만8393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