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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임종룡 "핀테크 산업 육성, 국제경쟁력 퀀텀점프 기회"

/금융위 제공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4일 "핀테크로 대변되는 혁신적 서비스의 등장에 적응하지 못하면 생존이 어렵다"며 금융회사의 변화를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역삼동 창업지원공간인 '마루 180'을 방문해 "전세계적인 핀테크 기조가 국내 금융환경에도 필연적인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5년간 전세계에 걸쳐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는 지난 2008년 9억2000만달러에서 2013년 29억7000만달러로 전 세계적으로 3배 이상 성장했다.

이에 임 위원장은 "소비자들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 객체에서 벗어나 더 간편하고, 낮은 가격의 다양한 채널을 통한 금융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며 "핀테크는 IT기술의 발전에 따른 소비자의 변화된 요구를 금융이 수용하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송금, 결제분야에 IT 업체들이 빅 플레이어로 새롭게 등장하는 등 금융산업의 경쟁지형도가 바뀌고 있다"며 "금융산업이 치열해진 경쟁 환경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핀테크에 대한 적극적이고 신속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 위원자은 다만 "세계적 ICT 기술과 우수한 전문인력을 가진 우리나라의 경우 외국에 비교우위를 갖고 있는 등 성장 잠재력이 높다"며 "지금이야 말로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국제경쟁력이 퀀텀점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핀테크 산업 육성을 올해 핵심개혁과제 24개 중 하나로 선정했다.

임 위원장은 특히 "핀테크 산업 이해관계자들간의 소통과 협력의 채널을 구축할 것"이라며 "서로간의 소통·협력체계를 구축해 정보와 기술을 나누고, 지향가치를 공유하는 핀테크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핀테크 성장에 발목을 잡아왔던 규제는 온라인과 모바일 중심으로 전환되며,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장 역시 지원된다.

임 위원장은 "오프라인 위주의 현행 금융규제를 비대면성·쌍방향성·신속성이라는 온라인과 모바일 금융환경에 맞게 개선할 것"이라며 "장기적 성장을 위해 핀테크 지원센터를 만드는 등 핀테크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핀테크 현장을 통해 육성 방안 등을 모색하고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위버플 김재윤대표와 퓨처플레이 류중희대표, 동부증권 이광열부사장, 대신증권 구희진부사장, 한국예탁결제원 정승화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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