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응답하라 1988' 남편찾기 그만...현대판 '한지붕 세 가족' 될 것 /tvN
tvN, '응답하라 1988' 남편찾기 그만...현대판 '한지붕 세 가족' 될 것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응답하라 시리즈 세 번째 작품 '응답하라 1988'이 제작될 전망이다.
tvN 관계자는 17일 "올 하반기 '응답하라 1988' 편성 논의 중이다. 정확한 편성 시기는 미정이다"라고 전했다.
신원호 PD는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응답하라 1988'은 1988년을 배경으로 한 가족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1988년 어느 골목길을 배경으로 다양한 가족들의 사연을 따뜻하게 그려내고 싶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80년대 큰 인기를 끈 MBC 드라마 '한지붕 세 가족'과 같은 분위기의 작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성동일-이일화 부부는 응답하라 1997, 1994에 이어 이번에도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현재 '응답하라 1988'은 대본 작업에 돌입했으며, 조만간 본격적인 캐스팅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신원호 PD는 2002년과 1988년 등의 시기를 두고 고민했지만 최종적으로 1988로 결정한 것으로알려졌다.
한편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는 '응답하라 1997'(2012), '응답하라 1994'(2013)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또한 드라마에 출연한 서인국, 정은지, 호야, 정우, 고아라, 유연석, 김성균, 손호준, 도희, 바로 등의 스타를 배출했다.
지난해는 '응답하라1994'가 케이블TV 최고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응답하라'시리즈는 2013년 '응답하라1997'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