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가 이틀 연속 매진됐다.

한화 구단은 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경기의 1만3000명 규모 관중석 입장권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2000년 유료 시범경기가 등장한 이후 처음으로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경기는 지난해 꼴찌에 머문 한화가 김성근 감독의 부임으로 어떻게 변화했는지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해서 야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전날 한화는 집중력과 적극성을 보이며 9-3 대승을 이끌며 더욱 기대를 모았다.

2000년부터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무료로 개방됐지만, 한화는 올해 정규시즌 주말 입장요금의 30% 금액에 입장권을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