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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돌입

삼성 LG



국내 IT 산업을 이끌고 있는 삼성과 LG가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돌입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다음 달 12일 실시하고, 임원면접과 직무역량면접을 거쳐 6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는 2015년 8월 이전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 올해 7∼8월 입사할 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학점이 4.5점 만점에 3.0 이상이고, 계열사와 직군에 따라 다른 영어회화시험(오픽 또는 토익스피킹) 등급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이번에 신입사원을 뽑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모직 등이다.

이번 상반기는 학점이 3.0 이상에 영어회화시험 점수만 있으면 누구나 SSAT에 응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 신입사원 공채 지원자는 2013년 하반기에 처음 10만명을 넘어섰고, 2014년에는 연간 SSAT 응시자가 20만명에 육박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번 상반기 채용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4000~5000명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LG그룹은 지난 4일부터 원서접수에 들어갔다. 올해 상반기 200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다. 채용 전형은 서류, LG웨이핏테스트, 면접 등 순으로 진행된다. 인적성검사인 LG웨이핏테스트는 4월18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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