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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원전 수혜주..뭐가 있을까?

우리 정부와 사우디아라비아 간 '스마트 원전' 수출 양해각서(MOU)가 체결되면서 관련 수혜주가 주목받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오후(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빈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과의 정상회담에서 '스마트 공동파트너십 및 인력양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에 2조원 규모의 스마트(SMART) 원전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해 시범운영하고 사우디와 공동으로 제3국에까지 수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스마트 원전 수출로 대우건설, 한전기술, 한전KPS, 효성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스마트 원전의 EPC(설계·구매·시공) 계약 주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 키움증권 라진성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스마트 수출사업 전담 법인인 'SMART Power'사의 지분을 11.2% 소유하고 있고, 원전 시공 주관사 경험을 가진 국내 유일 EPC 가능 업체"라며 "대우건설이 EPC 계약 주체가 될 경우 SMART Power사의 지분 증가와 함께 향후 중소형 원전 시장에서 고지를 선점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상업용 스마트 원전 설계를 맡게 될 한전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한전기술은 1997년 이후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SMART 원전 개발 사업에 참여해왔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전기술의 수주금액은 사업비의 8~10%인 1700~21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중소형 원전 수주 확대로 성장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았다.

한전KPS는 원전 완공시 정비를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원전 완공 후 정비 부문에는 한전KPS가 참여할 가능성이 커 중장기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효성은 기자재 공급 업체로 2조원 규모의 현지 전력기기 시장 중 초고압변압기와 차단기, 전동기, 비상디젤발전기, 펌프 등 약 6천억원 규모의 사업에 참여한다.

이 밖에도 'SMART Power'사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포스코건설, 포뉴텍, 일진전기, 일진파워, 성일에스아이엠 등이 관련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보라기자 pur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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