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대교 갯벌 폭탄 발견 '충격'…군경 수색 중

인천 영종대교 아래에 위치한 갯벌에서 폭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2일 YTN은 오전 11시 10분쯤 인천 영종대교 아래 해상에서 포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인천공항과 서울을 잇는 영종대교 다리 아래 갯벌 부근에서 폭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군경이 수색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군과 경찰 등 폭발물 처리 담당자들이 현장에 출동해 해당 물체 수색과 안전 조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상당히 녹이 슬어있다는 점 등으로 미뤄 해당 물체는 옛날 포탄으로 추정된다며 썰물 때를 맞춰 해당 물체를 수거한 뒤 실제 폭발물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이와 함께, 포탄이 발견된 장소는 민간인 통행이 거의 없는 외진 지역이라 영종대교 등의 통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군과 경찰이 수색을 하고 있고, 교통을 통제하지 않은 것으로 봐서는 당국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