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다가오면서 환절기 건강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은 환절기에 감기 등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어른보다 많다. 이에 한국존슨앤드존슨이 환절기 소아 건강을 위한 '아이 건강관리 상식'을 소개한다.
먼저 아이들은 체온조절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급격한 체온 변화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적정 체온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옷을 한 겹씩 더 입는 것으로 입고 벗기 쉬운 옷을 준비하는 것이 편리하다.
또 감기 예방에 힘쓰고 아이에게 감기 증상이 나타나거나 너무 오래 지속되지는 않는지 꾸준히 관찰해야 한다.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으로 호흡기 질환이 심해질 수도 있어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발과 얼굴을 씻어야 한다. 아울러 목욕을 자주 시키면 아이의 체온이 쉽게 소실되고 체력이 낭비돼 환절기에는 목욕 횟수를 일주일에 2~3번 정도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가 계속 더워하거나 심하게 보챈다면 열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흔히 항문에서는 38도, 구강에서는 37.5도, 겨드랑이에서는 37.2도 이상일 경우 열이 있다고 판단하면 된다. 열이 날 때는 아이를 안거나 젖은 수건을 덮어주는 것을 피해야 한다. 게다가 열이 지속된다면 어린이용 해열제를 먹이는 것을 고려해봐야 한다. 단 과량 복용의 위험이 있어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곧바로 다른 해열제를 먹이는 것은 삼가야 한다.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해열제는 연령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성분인지 확인하고 되도록 한 종류를 권장량과 복용 간격을 지켜 사용해야 한다. 대표적인 어린이 해열진통제 성분으로는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이 있는데 '어린이 타이레놀'과 같은 아세트아미노펜은 생후 4개월부터 사용할 수 있고 이부프로펜은 생후 6개월부터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