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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메트로 프랑스] 다른 교도소로 보내주세요..탈옥한 뒤 경찰서 찾아간 수감자 화제



지난 8일(현지시각) 저녁 프랑스 마르세유(Marseille)에 위치한 보메트(Baumette) 교도소에서 수감자 한 명이 외출한 뒤 스트라스부르(Strasbourg)경찰서에 자신을 수감해달라고 요청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당시 보메트 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던 이 20대 남성은 교도소에서 외출을 하자마자 곧장 스트라스부르로 향하는 기차를 탔다.

◆ 즉각 법정 출두 명령 받아

해당 남성은 경찰관들에게 더 이상 보메트 교도소의 환경을 견딜 수 없다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 때문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교도소 내 구타 혹은 협박 등의 이유가 클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마약 밀매로 보메트 교도소에 수감된 이 남성은 이번 일로 법정에 즉각적으로 출두해야한다는 명령을 받았으며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끝까지 “나는 스트라스부르 교도소에 수감되고 싶다. 내 부탁을 제발 들어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고 전해졌다.

/ 에릭 미게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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