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와이테크,신소재 '폴리머 애자' 개발…연간 180억원 '도기 애자' 수입대체 기대
부산시 강서구 녹산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전기부품 생산업체인 ㈜티와이테크(대표 송홍준)는 고분자 소재인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FRP)과 실리콘을 이용한 신소재 애자 '폴리머부싱'을 개발해 양산체제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도기 애자'를 대체할 신소재 애자를 자체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것이다.
티와이테크가 개발한 폴리머부싱은 자기 대신에 고분자 FRP소재로 몸체를 만들고 외부를 실리콘으로 둘러싸기 때문에 무게가 가볍고 취급 때 파손 등의 우려가 없다. FRP와 실리콘이 모두 절연 소재여서 내구성이 뛰어나고, 조직구조도 치밀해 온도변화나 하중에 견디는 성질이 우수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품 단가도 일반 애자와 같은 수준으로 현재 연간 180억원에 달하는 수입 애자를 대체할 신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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