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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금융수장 108人 모였다…금융권, 개혁 실천위한 '범금융 대토론회' 개최

금융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금융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3일 금융위원회는 예금보험공사 대강당에서 '대한민국 금융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범금융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금융의 30년 나아갈 길을 설계한다는 목표 아래 이뤄졌으며,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금융연구원, 은행연합회 등 6개 협회와 금융지주·은행·증권사·카드사 CEO와 전문가 등 108명이 참석했다.

오후 3시부터 6시간 동안 이어진 대토론회는 '금융패러다임의 변화'라는 주제로 리처드 돕스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장과 강임호 한양대 교수,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강 교수는 세미나에서 "온라인 쇼핑과 모바일 거래 등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IT와 금융 융합의 새로운 트렌드가 변화되고 있다"며 "금융사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간의 유기적인 협조없이는 양쪽 모두 성공할 수 없다"며 "핀테크는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 모두가 이익을 만드는 윈-윈 비즈니스"라고 주장했다.

이어 금융이용자와 금융사가 현장에서 느낀 점을 토대로 금융권에 개선사항도 요청했다.

박승민 소닉티어 대표는 "기술을 지원하는 선진금융시스템이 필요하다"며 "가능성에 대한 믿음과 투자가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우 옐로페이 대표는 '모험투자 관련 기업 수요 현황'을 사례로 "정부의 모험투자 노력이 현장에서 체감되지 않고 엔젤투자를 만나기도 '하늘의 별따기'"라며 "경쟁관계가 아닌 상생·협력관계 중요하다"고 꼽았다.

금융회사에서는 ▲정책 일관성 유지 ▲실질적 수검부담 경감 ▲글로벌시장 진출 위한 감독기관 지원 ▲소통 강화 등을 금융검사와 감독 혁신 요청 사항으로 제시했다.

이밖에도 신한은행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혁신 방안'과 하나은행의 '벤처캐피탈과의 협업', BS금융그룹의 '기술금융' 등 금융회사의 주요 성공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참석자들은 이날 토론에서 '혁신전쟁(Innovation War)'에 대응해 금융 개혁을 실천해 나가기로 중지를 모았다.

또 보수적 금융 관행을 혁신하고 창의적인 금융인이 우대받는 문화를 조성하는 동시에 가계부채 구조개선과 금융이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담보위주 여신 관행과 이자수익에 대한 과도한 의존, 국내시장 내 우물안 영업, 불합리한 금융규제 등은 과거의 낡은 틀"이라며 "핀테크(Fintech) 육성과 기술금융 확산, 해외진출, 규제개혁 등이 금융에 대한 시대적 요구이자 독자적 성장을 위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도 "지금 전 세계는 금융과 다른 분야간 융합과 함께 혁신전쟁(Innovation War)을 하고 있다"며 " '개혁은 한국 금융·경제에 보약(補藥)'이라는 인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변화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 위원장은 또 "금융권 스스로 혁신전쟁에서 살아남아 성장하기 위해 '개혁의 상시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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