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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메트로 홍콩]도로 한 가운데 건물이···중국판 '알박기' 너무하네



최근 원형 도로 안에 완전히 갇혀있는 주택이 중국 광저우에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메트로 홍콩은 18일 공식 개통한 광저우 저우터우쥐(洲頭咀) 도로가 매우 기묘한 형태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원형인 훙더(洪德)인터체인지 가운데에 8층 빌라와 1층 건물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설명이다. 이 도로를 운전하는 차량들은 건물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인다. 이에 대해 광저우 시 관계자는 "대부분 주민들은 보상을 받고 이주했는데 세가구가 끝까지 이주를 반대해 어쩔 수 없이 건물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건물에 사는 주민들의 안전이다. 특히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소음은 주민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준이다.

관계자는 이어 "소음을 줄일 수 있는 차단벽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하지만 도시 외관과 안전 등을 고려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이주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리 이국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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