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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9명 화병 앓아…대표 증상은 만성피로

직장인 10명 중 9명은 화병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직장 드라마 '미생'의 한장면. /tvN



직장인 10명 중 9명은 화병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화병 증상은 만성피로였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27일 직장인 448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90.18%가 '화병을 앓았다'고 답했다.

화병이 생기는 이유 1위로는 '상사,동료와의 갈등'(63.8%)이 선정됐다. 이어 '업무 스트레스'(24.9%), '인사 불이익'(3.6%), '수면 부족 (3.2%)', '구조조정 불안감 (2.7%)' 순이었다.

대표적인 화병 증상은 '만성피로'(34.7%)였다. '조울증'(19%)과 '탈모'(12.3%)를 호소하는 응답자도 많았다.

화병 해소 방법으로 응답자의 58.3%는 '동료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고 답했다. 이밖에 가족 대화, SNS, 커뮤니티 활동 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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