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도 마이너리그서 시작
윤석민(29·볼티모어 오리올스)이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지역지 볼티모어선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벅 쇼월터 감독의 말을 인용해 "윤석민을 메이저리그 캠프에 초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쇼월터 감독은 "윤석민이 지난해보다는 좋은 공을 던질 것이다. 그렇게 기원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메이저리그 캠프 명단에서는 제외했다. 윤석민은 현재 볼티모어 40인 로스터에 제외된 상태로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 소속이다.
스프링캠프 때 윤석민은 다른 유망주와 함께 메이저리그 캠프에 합류될 전망이었으나 쇼월터 감독은 플로리다주 새라소타에서 열린 미니캠프에서 '윤석민의 마이너리그 캠프행'을 공언했다.
볼티모어선은 "윤석민은 575만 달러에 3년 계약(2014∼2016년)을 한 선수다. 올해 기본 연봉만 175만 달러를 받고 내년에는 240만 달러를 받는다"고 말하며 윤석민의 메이저리그 캠프 명단 제외가 의외라는 반응이다.
하지만 쇼월터 감독은 지난해 트리플A에서만 23경기 등판 4승 8패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한 윤석민을 일단 마이너리그 캠프로 보내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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