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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전자담배도 담배다!…복지부 "전자담배서 발암물질 검출"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최근 확산 추세인 전자담배에 일반 담배와 동일한 발암성분이 들어있다며 금연 보조효과가 있다고 홍보하는 것을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6일 밝혔다.

복지부는 시중에 유통되는 전자담배를 분석한 결과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담배특이니트로사민 등과 중독물질인 니코틴 등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또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자담배 30개 종류의 니코틴 함량은 1.18~6.35g/㎥(평균 2.83g/㎥)이며 이는 연초담배 1개비 니코틴 함량보다 약 2배 정도 높은 수치다.

아울러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 담배특이니트로사민은 연초 담배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검출됐다.

하지만 복지부는 전자담배가 연초담배와는 달리 사용 용량에 제한을 갖기 어렵고 흡연습관에 따라 일반 담배보다 니코틴 흡수량이 더 많을 수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에 복지부는 전자담배를 궐련(연초담배)과 동일한 담배제품으로 봐야 하며 금연 보조수단으로 생각하고 이용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신종 담배와 2012년 이후 새롭게 출시된 전자담배에 대한 독성 등을 분석할 계획이며 전자담배의 광고와 판매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무분별한 전자담배 광고 및 청소년 대상 판매에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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