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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174개 학교 운동장 인조잔디서 유해물질 기준치 초과 검출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일부 학교 운동장 인조잔디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7월부터 11월 말까지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유해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1037개교 중 174개교(16.8%)의 운동장 인조잔디 파일과 충진재에서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30일 밝혔다.

문체부는 유해성 점검을 통해 인조잔디 충진재는 물론 파일(잎)에 대해서도 중금속 4종, 휘발성유기화합물 4종, 다환방향족탄화수소 8종의 유해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는지 조사했다.

납(12.8%·133개교), 6가 크롬(1.4%·15개교), 카드뮴(0.2%·2개교) 등 중금속이 검출됐으며 45개교(4.3%·21개교 검출 중복)는 기준치를 초과한 다환방향족탄화수소가 나왔다.

71개교(13.7%)의 초등학교에서 기준치 초과 유해물질이 나왔으며 중학교는 51개교(18.0%), 고등학교는 52개교(22.0%)에서 기준 초과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문체부와 교육부는 재정을 분담해 예산을 우선 지원해 내년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174개교 인조잔디 운동장에 개·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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