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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2014 결산] 이별과 작별, 만남이 교차한 가요계

다사다난했던 2014년, 연예계도 유난히 많은 사건사고로 떠들썩했다. 가요계에서는 갑작스러운 죽음과 예상에 없던 활동 중단 등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한 스타들이 있었는가 하면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해 반가운 스타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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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 권리세./라운드테이블


◆ 우리 곁을 떠난 스타들

올해는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스타들이 많았다. 걸그룹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9월 3일 새벽 대구에서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탑승 차량의 뒷바퀴가 빠지며 방호벽과 충돌한 큰 사고였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가 현장에서 숨을 거뒀으며 머리를 크게 다친 권리세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마왕' 신해철의 사망 소식도 큰 충격이었다. 그는 지난 10월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복강 내 장 수술 및 심막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27일 오후에 사망했다. 그의 사망 원인을 두고 의료 사고 의혹이 불거졌고 현재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명 '신해철 법'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2000년대 초 '제2의 보아'로 불리며 인기를 모았던 죠앤은 지난달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 지난 2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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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SM엔터테인먼트


◆ 아이돌 탈퇴 러시

2014년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게 유독 잔인했다. 소녀시대 제시카는 지난 9월 30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회사와 멤버들로부터 나는 더이상 소녀시대 멤버가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불화설과 결혼설, 사업설 등의 추측들이 쏟아졌다. 이에 SM은 제시카의 패션 사업과 소녀시대 스케줄의 충돌을 팀 방출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엑소는 멤버 2명이 연이어 탈퇴를 선언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중국인 멤버 크리스는 지난 5월 SM을 상대로 사실상의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루한도 지난 10월 "한국인 멤버와 차별을 받았다"며 지난 같은 내용의 소송을 냈다. 두 사람은 내년 1월 16일 SM과 이번 소송에 대한 조정을 시도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BAP 멤버 6명 전원이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해 '아이돌 노예 계약'이 문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엠블랙의 이준과 천둥은 계약기간이 종료돼 자연스럽게 팀을 떠나게 됐다. 두 사람은 각자 연기와 음악 공부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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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서태지컴퍼니


◆ 오빠가 돌아왔다… 90년대 스타 컴백

기쁜 소식도 있었다. '문화대통령' 서태지는 5년 만에 정규 9집 '크리스말로윈'으로 컴백, 신비주의를 벗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시상식에 등장했다. 특히 후배 가수 아이유와 손잡고 '소격동' 프로젝트를 진행해 음원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동률은 지난 10월 3년 만에 정규 6집 '동행'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그게 나야'는 8개 온라인 차트를 모두 석권했으며 수록곡 '고백' '청춘' '내 사람' 등도 순위에 오르는 등 지난 가을을 김동률의 목소리로 물들였다. 유희열의 원맨 프로젝트 토이는 7년이라는 긴 공백 끝에 정규 7집 '다 카포'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에서 유희열은 성시경·이적·김동률 등 오랜 음악 동료는 물론 다이나믹듀오·빈지노·자이언티·선우정아 등 새로운 얼굴과도 호흡을 맞춰 음악팬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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