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에어아시아기 수색 현장에서 30일(현지시간) 실종기의 잔해로 보이는 물체가 다수 발견됐다.
인도네시아 공군 관계자는 "항공 수색 과정에서 대형 물체 10개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물체 발견 지점은 실종기가 마지막으로 레이더에 포착된 곳에서 10㎞ 떨어진 곳"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날 선박 30척과 항공기 15대 등을 동원, 자바해 벨리퉁섬 인근을 집중 수색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도 수색 작업에 동참했다.
에어아시아 소속 QZ8501 여객기는 지난 28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의 주안다 국제공항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다 교신이 끊겼다. 사고기에는 한국인 3명을 포함해 총 162명이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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