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기도 귀찮은 겨울철, 피부관리 아이템으로 '마스크팩'이 인기다. 세안 후 얼굴에 10~15분 가량 얹어 놓는 것 만으로도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로 가꿀 수 있어서다. 최근 에센스 한 병의 보습 성분을 마스크 시트 한 장에 그대로 담은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은 극세사 원단의 '리얼 네이처 씨드 마스크' 10종을 내놨다.

머리카락보다 100분의 1 가는 초극세사 원단을 사용해 굴곡진 피부에 빈틈 없이 밀착돼 유효성분을 빠르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극세사 원단은 일반 면 소재의 마스크 시트보다 5배 정도 흡수율이 높고 섬유 조직이 촘촘해 영양과 보습 성분을 균일하고 지속적으로 전해준다고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설명했다.

리얼 네이처 씨드 마스크는 아프리카의 시어버터와 모로코의 아르간, 제주도의 동백꽃 씨앗, 멕시코의 치아씨드 등을 각각 담은 10종으로 구성됐다. 씨앗 성분은 성숙한 식물보다 비타민·미네랄·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겨울철 건조하고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

스킨푸드가 선보인 '에브리데이 페이셜 마스크 시트' 5종은 렌틸콩·오렌지·올리브·요거트·퀴노아 등 슈퍼푸드로 알려진 원료추출물이 들어 있는 제품이다.

산뜻피부, 깨끗피부, 매끈피부, 촉촉피부, 보습피부 등 피부 니즈에 따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이넬화장품 입큰은 키토산 천연 실팩과 히알루론산 앰플로 구성된 '닥터 아쿠아 샷 동안 마스크'를 선보였다.

사용 직전 히알루론산 앰플을 키토산 천연 실팩에 섞어 사용하면 히알루론산이 수분을 흡수, 도톰한 겔로 차올라 얼굴에 완벽하게 밀착돼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까궈준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