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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무비ON] 크리스마스 극장가, 볼만한 영화는?

대작부터 애니메이션까지 '골라보는 재미'

영화 '국제시장' '기술자들' '상의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상단 왼쪽부터).



어느 새 또 크리스마스다. 극장가에서도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12월 초부터 시작된 대작들의 흥행 대결도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한결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영화계의 관심은 한국 메이저 배급사들이 선보이는 대작들의 흥행 성적표에 쏠리고 있다. 지난 17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리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의 '국제시장'과 24일에 개봉하는 롯데엔터테인먼트의 '기술자들'과 쇼박스 미디어플렉스의 '상의원'의 3파전이 예상된다.

'국제시장'은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한데 이어 22일까지 176만 명의 관객을 기록하고 있다.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통해 아버지 세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는 중장년층 관객을 사로잡으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맞서는 '기술자들'과 '상의원'은 보다 젊은 관객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영화로 도전장을 내민다.

'기술자들'은 김우빈, 이현우 등 10~20대 관객들이 좋아하는 청춘스타를 내세웠다.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케이퍼 무비 장르로 극장가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상의원'은 한석규와 고수, 그리고 유연석과 박신혜라는 신구 세대 배우의 조화가 눈에 띈다. 폭넓은 관객층을 지닌 사극 장르라는 점, 그리고 사극 최초로 조선 왕실의 의복을 소재로 삼았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다만 '기술자들'과 '상의원'은 이야기의 짜임새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래서 오히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크리스마스에 이어 연휴까지 흥행 열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예상 밖 흥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22일까지 누적 관객수 251만을 넘어서며 '워낭소리'(292만)를 넘보고 있다. 박스오피스 순위도 2위로 한 계단 상승해 대작들 속에서 어떤 성적을 올릴지 주목된다.

영화 '숲속으로'(위쪽)와 애니메이션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



외화들의 흥행 경쟁도 빼놓을 수 없다. '국제시장'과 같은 날 개봉한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22일 현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 밀려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관객 동원에서 다소 주춤한 모양새지만 아이맥스 상영 등의 특수를 노려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반등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동화를 소재로 한 디즈니의 뮤지컬 영화 '숲속으로'는 24일 개봉해 흥행 대결에 동참한다.

가족 관객을 위한 애니메이션들도 크리스마스에 만날 수 있다. '뽀로로 극장판 눈요정 마을 대모험' '쥬로링 동물탐험 극장판' 등이 이미 개봉해 상영 중이다.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 '일곱난쟁이' 등 동화 원작의 애니메이션들도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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