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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금연 캠페인 덕에 브라질 흡연자 수 감소



브라질에서 금연 캠페인 영향으로 흡연자 수가 줄어들었다.

브라질 지리 통계청(IBGE)이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브라질 전체 인구 대비 흡연자 비율이 2008년의 18%에서 3%포인트 하락한 15%(2190만 명)를 기록했다. 조사는 1600개 도시의 8만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남성 흡연자 수가(19.2%) 여성(11.2%)보다 많았으며 흡연자 연령대는 40세에서 59세 사이(19.4%)가 가장 많았다. 18세에서 24세 사이의 청년 흡연자 수의 경우 10.7%로 비율이 가장 낮았다.

이같은 흡연자 수 감소는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금연 캠페인의 큰 영향을 받았다. 게다가 이번 달부터 시행되고 있는 금연법으로 공공장소 실내 흡연이 제한됨에 따라 흡연자 수 하락세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조사에서 약 52.3%의 응답자가 담배의 위험성이 적힌 경고 메시지 때문에 금연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조사 대상자 전체 중 51%는 최근 12개월 내에 금연을 시도해본 경험이 있으며 17.5%는 금연에 성공했다고 응답했다.

한편 브라질에서는 매년 20만 명의 시민들이 담배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정자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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