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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드라마는 '미생' 광고는 '완생'…광고업계 미생 마케팅 열풍

드라마 '미생'의 포스터와 원작 '미생'의 표지. /CJ E&M·위즈덤하우스 제공



드라마는 미생(未生), 광고는 완생(完生).

20일 종영을 앞둔 tvN 직장 드라마 '미생'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하면서 '미생' 마케팅이 가열되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미생'의 평균 시청률은 8.0%, 최고 시청률은 9.5%로 웬만한 공중파 시청 수치를 뛰어 넘는다.

콘텐츠 흥행 지표인 광고업계에서 '미생' 출연진은 인기 광고 모델로 떠올랐다. 드라마 주요 소재가 직장인의 애환이란 점에서 직장인을 주요 소비층으로 삼는 기업의 행보가 발빠르다.

SK텔레콤은 미생 마케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드라마 장면을 광고에 그대로 활용하거나 인기 배우를 캠페인 모델로 발탁했다. 사진은 미생의 남자 주인공이 등장하는 SK텔레콤 광고의 한 장면.



SK텔레콤은 미생 드라마 장면을 광고에 그대로 활용했다. '100년의 편지' 캠페인 영상에서 계약직 직원과 직장 상사가 서로에게 편지 쓰는 모습을 소개한 것이다. SK텔레콤 측은 "미생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가 그대로 광고 몰입으로 연결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드라마에서 김 대리역으로 열연한 김대명(34)을 가족 결합 할인 요금제 공중파 단독 모델로도 기용해 화제를 모았다. SK텔레콤이 첫 광고였던 김대명은 G마켓 후속 모델에도 발탁됐다.

쿤룬코리아 액션 RPG 'COA' 홍보모델로 발탁된 강소라. /쿤룬코리아



게임 기업 쿤룬코리아는 자사의 신년 첫 3D 액션 모바일 게임 '크러쉬 온 액션'의 홍보 모델로 '미생' 여자 주인공 강소라(24)를 발탁했다. 김혜진 쿤룬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드라마에서 보여 준 강소라의 연기가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회사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강소라가 조율 중인 광고는 10개가 넘는다. 남자 주인공 장그래 역의 임시완(26)은 직장인 겨냥 식음료 광고에 출연하고 있다. 그가 계약하거나 검토 중인 광고는 20편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 GS25는 미생 캐릭터 상품 출시로 전년 대비 77%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GS25 제공



IT업계뿐 아니라 유통 업계도 '미생' 마케팅이 거세다.

편의점 GS25는 판권 계약을 통한 미생 캐릭터 상품 출시로 전년 대비 77%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미생 종이컵' 매출액은 92%, '미생 투명 맥주컵'은 55% 늘었고, 캐릭터 노트와 이력서 판매도 각각 48%, 32% 증가했다. 특히 전체 판매량의 70%가량이 사무실 밀집 상권에서 팔렸을 정도로 직장인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원 한석율로 등장하는 연기자 변요한은 미스터피자 신규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미스터피자 제공



한편 오차장으로 열연하는 이성민(46)은 하이트 맥주, 사원 한석율로 등장하는 변요한(28)은 미스터피자 신규 광고 모델로 전파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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