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TV방송

'힐링캠프' 김영하·김봉진은 무엇을 자문했을까?

SBS '힐링캠프' 김영하 작가./SBS 제공



김영하 작가와 김봉진 배달의 민족 대표가 스스로에게 건넨 질문은 무엇일까?

8일 SBS '힐링캠프'에서 소설가 김영하는 청년들과 의미 있는 대화를 할 예정이다.

김영하 작가는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살인자의 기억법' '검은 꽃' 등으로 평단과 대중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정작 그는 연세대학교 재학 시절 기업의 이익 구조를 배운 경영학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작가는 이날 "대학시절 ROTC 학군단이었다. 하지만 '이건 아니지 않나' 싶었다. 학군단으로 훈련을 받은 기간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아깝게 느껴졌다"며 "아버지의 만류도 있었다. 죄송했지만 아버지의 인생이 아닌 내 인생이지 않나. 대학원에 들어 가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소설가의 길을 걷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내가 대학을 다닐 때는 사회 전체적으로 고성장의 낙관적인 기운이 있었고 외환위기도 오기 전이었다"며 "내가 소설을 쓴다고 해도 부모님께서는 내가 굶어 죽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셨다. 저성장 시대인 지금이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덧붙여 현장에 있던 청년들이 현실과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게 했다.

SBS '힐링캠프' 김봉진 대표./SBS 제공



이날 김봉진 배달의 민족 대표는 수 억원 빚을 극복한 사연을 공개한다.

김봉진 대표는 아이디어 하나로 1400만 명을 사로 잡은 사업가로 배달 관련 어플리케이션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디자이너로 시작해 기업가가 되기까지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짚었다.

그는 "디자이너로 일하던 중 '내가 10년이 지나도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나만의 일을 해보자고 했고 수제 가구점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짧은 시간 안에 수 억원의 빚을 졌다"며 "가장 큰 걱정이 사업 실패로 인한 가난이 내 아이에게 대물림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아내의 지원 덕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자신이 갈고 닦은 디자인을 경영에 접목시켜 '좋은 회사 만들기'를 시작, 현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험에서 비롯된 김영하 작가·김봉진 대표의 의미 있는 이야기는 8일 오후 11시 15분 '힐링캠프'에서 방송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