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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여행/레져

"요우커, 씀씀이도 크다!"…10명 중 9명 5천만원 이상 사용

코스모진, 중국인 관광객 대상 설문조사 실시

/코스모진 제공



최근 관광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중국인 관광객은 씀씀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 전문 여행사 코스모진(대표 정명진)은 코스모진 관광 R&D 연구소가 올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자사의 'VIP 프리미엄 관광'을 요청한 중국인 관광객 596명을 대상으로 소비 금액을 조사한 결과 이들은 한 번 방한 때 몇 수 천만원에서 수 억원 씩을 쓰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전체 관광객 중 87%는 5000만원 이상을 사용했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관광객 중 39%는 1억원 이상, 17%는 2억원 이상 소비했으며 3억원 이상 지출한 비율도 8%나 됐다.

특히 30대가 최고 많은 소비를 기록했다. 5000만원 이상을 사용하는 관광객 중 30대는 절반이 넘는 56%를 차지하고 있으며 1억원 이상 사용한 관광객 중에서도 30대가 20%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쇼핑 때 가장 선호하는 품목을 묻는 질문에는 68%가 명품 브랜드를 꼽았으며 23%는 한류 브랜드를, 나머지 9%는 토속 기념품을 쇼핑 바구니에 담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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