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소속돼 있는 레버쿠젠이 '스타군단' 바이에른 뮌헨과 맞대결에 나선다.
레버쿠젠은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
뮌헨은 올 시즌 10승 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강호다. 아리언 로번·프랑크 리베리·토마스 뮐러·마리오 괴체·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등 막강한 공격진을 자랑한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이자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최종 3인 후보에 오른 마누엘 노이어도 있다.
손흥민은 카림 벨라라비·슈테판 키슬링과 함께 스타군단에 일격을 가할 계획이다.
올 시즌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에서 5골을 터뜨려 리그 공동 10위를 달리고 있다. 팀 내에서 벨라라비(7골) 다음이며 뮌헨의 주포 괴체(7골), 레반도프스키·뮐러·로번(이상 6골) 등을 쫓고 있다. 고속 드리블과 강슛을 장기로 삼아 업그레이드된 골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분데스리가 3위인 레버쿠젠에서 손흥민은 흔들리지 않은 주포로 성장했다. 독일 언론도 기대주를 뜻했던 '손세이셔널(손흥민+센세이셔널)'이라는 별명을 지니 '손날두(손흥민+호날두)'라고 부르고 있을 정도다.
지난달 23일 하노버와의 원정경기에서 1골, 30일 쾰른과의 홈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격포인트도 연이어 올리고 있다. 올 시즌 전체 경기에서 11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만큼 뮌헨전에서의 활약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시티)은 7일 영국 런던이 업턴파크에서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티드와의 15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