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미국의 연중 최대 쇼핑철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국내 패션업체들이 대규모 할인, 선물 증정 이벤트로 해외 직접 구매자들 잡기에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디젤(DIESEL)은 28일 단 하루 전국 19개 매장에서 청바지와 일반 의류를 30~40% 할인 판매한다.
일 년에 단 두 번 시즌오프 세일만 정기적으로 진행해오던 브랜드로써 이번 이벤트는 이례적인 일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평소 할인에서 제외됐던 조그진 등 디젤의 인기 데님진 일부 품목이 포함됐다.
매장 방문 고객에게 깜짝 선물도 준다. 선착순 고객에 한해 파퍼스케틀콘의 팝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데님 캐주얼 브랜드 이스트쿤스트는 12월 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진행한다.
아이템별 선착순으로 구매하는 100명에게 모든 제품을 최대 38% 할인가에 판매하며, 실제 결제 금액의 50%를 적립금으로 돌려준다. 이 적립금은 결제 완료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할인 품목에 올해 가을·겨울 신상품인 N3B파카와 패딩 맥코트, 스테디셀러인 패딩 베스트까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리본즈는 이달 말까지 '블랙 앤 프라이데이' 세일을 진행, 지방시·프라다·생로랑·발렌시아가·끌로에 등 명품 브랜드 제품을 최대 7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셀린느 트리오 백은 58만원대, 클러치는 49만원대, 펜디의 바이더웨이 백은 109만원대로 선보인다.
가방팝은 다음 달 8일까지 최대 80% 할인 프로모션과 함께 선물 이벤트를 벌인다.
이 기간 블랙프라이데이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전 상품 5%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10만원(10명) ▲락 힙합 공연티켓(15명) ▲크린토피아 5만원 세탁쿠폰(50명)을 증정한다. 이번 행사에는 라지크·데이라이프·루드마크·지플랫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