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영화 '제인 구달'이 극장 수익 중 일부를 '생명다양성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수입배급사 오드가 밝혔다.

영화는 개봉일에 맞춰 영화의 주인공인 제인 구달이 2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생명다양성재단'의 요청으로 한국을 찾는 제인 구달은 오는 24일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의 대표 임순례 감독과 함께 시네마톡 행사에 참여해 관객과 만난다.

이날 진행되는 시네마톡 행사의 극장 수익 중 일부는 '생명다양성재단'에 기부된다. 이는 야생동물 연구와 교육, 보호를 위해 '제인 구달 연구소'를 설립하고 국제 청소년 환경 단체 '뿌리와 새싹'을 운영하며 지구 환경보호를 알리고 있는 제인 구달의 활동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결정됐다.

'제인 구달'은 침팬지가 도구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혀낸 저명한 동물학자이자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는 세계적인 환경 운동가 제인 구달의 열정과 용기, 그리고 그녀를 지지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