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에어2 아이패드 미니3 전파인증 완료
애플이 신형 태블릿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3'의 국내 전파인증을 완료했다.
18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2(모델명 A1566)와 아이패드 미니3(A1599)가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통상 국내 전파인증에 3∼4일 정도가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애플은 이들 제품의 전파인증을 지난주에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전파인증 이후 출시하는데 1주일가량 소요됐다는 점에서 두 제품 모두 국내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 수 있다.
아이패드 에어2는 두께가 6.1mm로 전작보다 1.4mm 얇아졌다. 아이폰6보다 얇다. 또 지문인식 솔루션인 '터치 아이디'가 처음 도입됐다. 주 프로세서와 모션 코프로세서가 각각 A8X와 M8으로 전년 모델(각각 A7, M7)보다 성능이 향상됐고, 후면 카메라도 500만 화소에서 800만 화소으로 업그레이드됐다. 1GB였던 메모리는 드디어 2GB로 늘어났다.
국내 출시 가격은 와이파이 전용 기준 16GB 모델이 60만원, 64GB 모델이 72만원, 128GB 모델이 84만원이고 이동통신 겸용은 16GB 모델이 76만원, 64GB 모델이 88만원, 128GB 모델이 99만원이다.
아이패드 미니3는 터치 아이디가 탑재된 것을 제외하면 전작인 아이패드 미니2와 사양 면에서 차이가 거의 없다. 국내 출시 가격은 와이파이 전용 기준 16GB 모델이 48만원, 64GB 모델이 60만원, 128GB 모델이 72만원이고 이동통신 겸용 기기는 16GB 모델이 64만원, 64GB 모델이 76만원, 128GB 모델이 88만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