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DMB QBS는 창립 10주년 특집 3부작 다큐멘터리 '착한 성공의 비밀'을 통해 '착한 기업'들을 찾아 조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부터 매주 일요일 편성되는 이 프로그램은 국내 기업으로 '핸드 스튜디오'와 '폴앤마크', 스위스의 '프라이탁'을 3주에 걸쳐 소개한다.

우선 안준희 핸드 스튜디오 대표를 만난다. 핸드 스튜디오는 200여개의 스마트TV 앱을 개발한 회사다. 이 분야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 건강한 시장 형성과 상생의 경쟁을 위해 독점을 포기, 개발 노하우를 과감히 공개한 이야기를 들어 본다. 특히 5평 원룸에서 시작해 '한국의 구글'이 되기까지 안준희 대표가 절대 버리지 않는 신념을 들여다 본다.

또한 최재웅 폴앤마크 대표를 만나 회사가 추구하는 공동체적 가치와 그 가치의 힘이 이뤄낸 놀라운 결과를 살펴본다. 폴앤마크는 세계적 연사를 양성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교육기업으로 성공 신화를 쌓고 있다. 10명의 직원들이 모두 각기 다른 자기만의 콘텐츠로 움직이며 세상을 바꾸는 노력을 하고 있는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밖에 스위스 시골 농장에서 자란 형제가 차린 디자인 그룹 '프라이탁'을 만난다. 프라이탁 형제의 고민은 아직 보이지 않고 만난 적 없는 다음 세대에게 청정 지구를 물려주고 싶은 소망에서 시작됐다. 폐비닐에서 '세계 단 하나뿐인 가방'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며 재활용으로부터 패션을 만들어 낸 착한 성공의 주인공 마커스 프라이탁과 다니엘 프라이탁이 생각하는 최고의 기업에 대해 들어본다.

'착한 성공의 비밀'을 기획한 이희대 CP는 "이 시대 진정한 성공의 가치를 생각해보자는 QBS의 연작시리즈 '성공에세이'와 '벤처성공에세이'에 이은 신규 기획"이라고 이번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착한 성공의 비밀'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제작지원작품으로 16일부터 매주 일요일 낮 12시 QBS를 통해 DMB에서 정규 편성된다.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채널인 'SKY ICT'를 통해 케이블 및 위성, IPTV로도 방영되며, Q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