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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페루 '텔레톤' 21시간 만에 22억원 성금 모아



페루 '텔레톤'이 21시간만에 22억원의 성금을 모으는 기록을 세웠다.

텔레톤은 텔레비전과 마라톤의 합성어다.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 프로그램으로 20시간 넘게 중간 광고 없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1978년 칠레에서 시작됐으며 이후 주변 중남미 국가로 퍼져 나갔다.

이번 텔레톤 모금의 대상은 '산 후안 데 디오스 병원'이다. 이 병원은 불우한 가정의 환자나 불치병 어린이를 치료하는 데 최근 재정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4 텔레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오후에 시작해 이튿날 오후 8시에 끝났다. 4개의 TV채널과 1개의 라디오 채널로 진행됐다.

행사 시작 전에 세운 올해의 목표 금액은 500만 누에보 솔(약 18억 5000만원)이었다. 그러나 행사 마감 이후 집계된 금액은 605만 누에보 솔(약 22억 4000만원). 목표 모금액보다 30% 이상 많은 액수다.

텔레톤은 단순 모금 활동을 뛰어넘어 국가 구성원 모두가 하나로 뭉치게 만든다. 일반 시민은 전화 기부로 십시일반 정신을 발휘했고, 정부와 기업도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텔레톤 재단의 이시드로 바스케스 신부는 "지금껏 목표 금액을 넘어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면서 감격스러워했다. 그는 "조국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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