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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1000층 높이 초고층 수직 도시…'건축 판타지' 전시회



최근 모스크바 중앙건축센터에서 러시아의 유명 건축가 아르투르 스키잘리-베이스의 '건축 판타지' 전시회가 열렸다.

건축 판타지는 스키잘리-베이스가 공상과학적 측면에서 미래 도시를 표현한 전시회다. 미래 건축물의 건축 조감도와 설계도, 모형 등이 전시됐다.

스키잘리-베이스는 "전시품 중 '수직 도시'가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수직 도시는 내가 생각한 미래 도시를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래에는 지금과 같은 건축 모델은 모두 사라질 것"이라며 "도시 위에 수직 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과 신기술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그가 생각하는 미래 도시는 최소 200층에서부터 500층, 1000층 높이의 초고층 빌딩이 고속 철도로 연결, 하나의 도시를 이루고 있다. 건물 내부에는 주거공간은 물론 각종 산업·농업 시설이 마련돼 있지만 최첨단 설비 덕분에 소음이나 공해 걱정은 없다. 수직 도시의 가장 큰 특징은 건물 꼭대기에 비행장이 조성돼 있어 소형 비행선이 편리하게 이착륙과 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키잘리-베이스는 "내가 제안한 미래 도시가 공상과학 소설에나 등장할 법하다고 말하는 이도 있지만 50년 뒤 이 같은 건축물이 지어질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했다. 이어 "미래의 지구는 늘어난 인구와 로봇을 모두 수용하기에 면적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복합적 기능을 할 수 있는 초고층 빌딩을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레기나 우쨔쉐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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