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아이폰6 예약 판매 시작했으며 애플스토어 언락폰 가격 공개
'아이폰6 예약 시작…애플스토어 언락폰 가격 공개'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 예약판매가 시작됐다. 애플스토어 에서는 언락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주목받고 있는 아이폰6 예약 판매에 나선 이통사들은 경품과 보조금, 그리고 온갖 무형의 혜택으로 고객 끌어모으기에 나섰다.
소비자의 선택권은 종전보다 넓어졌다. SK텔레콤과 KT에 이어 LG유플러스에서도 아이폰6 예약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더 저렴하고 부담없이 구매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만 하면된다.
LG유플러스는 '공짜'를 내건 가격할인을, SK텔레콤은 서비스 강화를 무기로 내세웠다. KT는 아이폰6 자체에 대한 혜택보다 기존의 멤버십 혜택과 기지국 수를 강조했다.
아이폰을 처음 판매하는 LG유플러스의 파격적인 행보가 가장 눈에 띈다. 중고폰 선보상 프로그램인 'O(제로)클럽'을 출시해 아이폰6를 거의 무료에 가깝게 구매할 수 있다.
제로클럽은 아이폰6를 구매하면 18개월 뒤에 중고폰으로 반납한다는 조건으로, 중고폰값 20만~30만원을 미리 할인해 준다. 여기에 아이폰5를 쓰는 타사 고객이 LG유플러스의 아이폰6로 이동할 경우, 아이폰5 중고보상금으로 10만~20만원을 지급한다. 게다가 이 회사는 15만원 상당의 보조금도 추가로 지급한다. 이 모든 혜택을 모두 활용하면 아이폰6를 1만원에도 살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아아폰6를 18개월 뒤에 반납하지 않고 계속 쓰려면, 미리 받았던 보상금을 도로 납부해야 한다. 반납하는 보상금은 12개월까지 분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UBS케이블 등 액세서리를 50% 할인해 구입할 수 있는 'T멤버십 리미티드' 혜택을 준다. 또 아이폰 기본 데이터를 100% 추가로 쓸 수 있는 데이터 리필 쿠폰을 2매 준다. 휴대전화 보험금도 50% 지원해준다. 아울러 수리기간에 최대 2주 동안 아이폰을 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KT는 아이폰6를 12개월 이상 사용할 경우 누적 기본료가 70만원 이상이면, 남은 할부금을 면제받을 수 있는 '스펀지 플랜' 프로그램으로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KT는 또 스마트폰을 살 때 올레멤버십 포인트로 출고가의 15%까지 결제가 가능해 기존 아이폰 가입자가 아이폰6나 아이폰6플러스를 살 때 일부 혜택을 볼 수 있다.
애플스토어는 24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6는 85만원부터, 아이폰6 플러스는 98만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고 공시했다. 4.7인치 '아이폰6'는 부가세 포함 16GB는 85만원, 64GB 98만원, 12GB 111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5.5인치 '아이폰6 플러스'는 16GB 98만원, 64GB 111만원, 128GB 124만원이다.
애플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아이폰6'는 언락된 제품으로, 약정 요금 없이 구매 후 원하는 이동통신사의 유심을 넣어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