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원 티켓몬스터 최고운영책임자(우)가 지난 20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좌)으로부터 장관표창을 수상했다./티켓몬스터 제공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은 산업통산자원부가 후원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제19회 한국유통대상'에서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은 국내 유통 산업의 선진화를 촉진하기 위해 유통산업 발전과 경영혁신, 소비자 만족 증대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유공자를 포상하는 제도다.
티몬은 지난 6월 서류 접수 후 학계와 관련 단체에서의 현장실사·프레젠테이션 등 면밀한 과정을 통해 회사의 안정성과 유통산업 기여도 등 종합적인 성과를 검증 받아 장관상에 선정됐다.
오픈마켓과 종합몰 등 대형 온라인 기반 유통사들이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는 무점포 부문에서 소셜커머스 최초로 설립 4년만에 장관 표창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티몬 측은 설명했다.
2010년 설립된 티몬은 지난해 거래액 1조2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왔다. 배송 상품에 한정돼 있던 전자상거래 품목을 지역의 요식·생활·서비스 등으로 확장해 소비자 편익을 증진시켜왔다. 또 자영업자들을 위한 고객관리 및 마케팅 솔루션 티몬플러스를 선보이는 등 상생경영을 통해 골목상권 지원에 힘써왔다는 것이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유통의 본질에 충실한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들과의 상생경영을 목표로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우수 중소기업의 발굴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해 전자상거래 핵심 기업으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