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용품 매출이 집중되는 가을철이 되면서 유통 업계가 캠핑족을 잡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통계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 60만명이었던 캠핑 인구는 올해 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업계에서도 관련 매출이 많게는 세자리수까지 급증했다.
실제 옥션에서는 올해(1∼9월) 들어 캠핑용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고, 특히 같은 기간 루프탑텐트나 캠핑카 관련 제품이 약 40배 가까이(3990%) 늘었다.
G마켓에서는 렌턴걸이·스탠드(349%), 헤드랜턴(475%) 등 캠핑 소품 매출이 급증했다.
또한 소셜커머스 티몬에서는 매달 20% 씩 캠핑관련 상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온라인쇼핑 업계는 기획전으로 할인 공세에 나섰다.
G마켓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스포츠&레저 세일 365' 기획전을 열고 캠핑 용품을 모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야외 활동 때 편리한 스포츠 의류와 자전거·라켓 등 레저용품 등을 최대 55% 할인한다.
옥션의 캠핑용품 전문관에서는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한정수량으로 캠핑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철없는 캠핑'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특가 제품 외에 관련 제품을 최대 44% 할인 판매 하고 있다.
위메프는 바비큐·소시지 등 캠핑 푸드를 할인하는 기획전을 진행 중이며, 쿠팡은 다음달 11일까지 '캠핑 기획전'을 연다.
홈쇼핑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캠핑 상품을 판매한다.
GS샵은 모바일과 인터넷쇼핑몰에서 기획전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아웃도어 라이프 캠핑 페어' 기획전을 열고 입점된 롯데백화점의 블랙야크·네파 등 인기 캠핑상품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