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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프랑스서 다양한 프리랜서 모여 일하는 '공동 사무실' 인기



프랑스 리옹에서 프리랜서 전용 공동 사무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리옹엔 일곱개의 공동 사무실이 있다. 일명 '에코워킹'이라 부르는 이 공간은 직군별로 프리랜서들이 모여 일을 하는 공간이다. 협업을 하기 위해 모이는게 아닌 홀로 일하는 사람들이 같은 공간을 공유하며 노동을 한다는게 특징이다.

사무실을 이용하는 직군은 총 41개로 분류되어 있다. 프로젝트나 일이 생길땐 관련 직종을 찾아 자문을 구하고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직업 종류로는 웹개발자, 번역가, 엔지니어, 디자이너, 탐사 보도 전문기자, 예술가, 교수 등 다양하다. 사무실 형태가 폐쇄되고 고립되지 않은 오픈형이기 때문에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고 한 공간에서 일을 할 수 있다.

일터를 공유하는 이러한 공간은 2008년 처음 기획됐다. 첫 시작은 20제곱미터가 되는 공간을 8명의 기자가 공유하면서였다. 집에서 홀로 일하는 대신 밖으로 나와 사람들을 만나고 일을 공유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공동 사무실 사용비는 월평균 100 유로(한화 약 13만 4000원)에서 250 유로(한화 약 33만5000원) 정도다.

/ 알렉상드르 잘토풀로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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