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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맹의·신흥복·사도세자 '비밀의 문' 시청률·검색어 장악

SBS 월화극 '비밀의 문'/SBS 제공



SBS 월화극 '비밀의 문 (의궤살인사건)'이 화제다.

방송 2회 만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건 물론 드라마가 다루고 있는 역사적 인물이나 용어들이 국내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비밀의 문'은 긴장감 가득한 극 전개와 한석규·이제훈 등 주·조연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방송 직후 영조·사도세자·선의·맹의 등 드라마 주요 소재와 출연 배우들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며 시청자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비밀의 문' 2회는 시청률 9.7%(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1회)에서 1위가 됐다.

2회 방송에선 권력을 지키려는 영조(한석규)와 그의 발목을 잡고 있는 맹의(노론의 비밀 조직 대일통회맹의 결의문)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정치 게임이 시작됐다. 또 없어진 줄 알았던 맹의를 가지고 있던 세자 이선(이제훈)의 벗 신흥복(서준영)이 살해당하면서 영조와 이선, 영조와 노론, 노론과 소론의 갈등이 시작됨을 예고해 극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비밀의 문'은 조선 왕조의 비극적 가족사로 기록된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에 궁중미스터리를 더해 역사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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