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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프랑스 파리서 열리는 '2018 게이 올림픽', 어떤 볼거리 있을까?



오는 2018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게이 올림픽(Gay Games)'과 관련한 궁금증에 대해 주최측이 답변을 내놓았다.

◆ 게이 올림픽은 기존의 올림픽을 패러디 했다?

마뉴엘 피코(Manuel Picaud) 게이 올림픽 의장은 "그렇지만은 않다. 게이 올림픽은 정부 지원을 받아 총 1만5000명의 운동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대회다"고 답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스포츠 협회에 등록한 동성애자 6000여명의 후원을 받았다.

◆ 게이만 참가할 수 있나?

마뉴엘 의장은 "게이일 필요도 없고 스포츠를 잘 할 필요도 없다. 그저 18세 이상의 성인이면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게이 올림픽은 '연대'와 '관용'의 가치를 중시하기에 모든 사람들이 참여가 가능하다.

◆ 어디서 열리나?

파리시는 게이 올림픽에 필요한 스포츠 경기장 및 문화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파리 8구에 위치한 그랑 팔레(Gran Palais), 16구의 장 부앙(Jean Bouin) 스타디움 등 대규모 건물이 올림픽에 활용될 예정이다. 대회 폐막식 및 클래식 공연이 펼쳐질 공연장도 마련되어 있다.

◆ 대회 예산은?

2018 게이 올림픽의 예산은 총 700만 유로(한화 약 93억8500만원)로 이중 3%는 파리시의 지원을 받았다. 마뉴엘 의장은 "예산의 80%를 사적 기금과 상품 판매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림픽에 참가를 원할 경우 참가비를 직접 내야하며 대회가 열리는 기간엔 약 40만명이 파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 벵상 미셸롱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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