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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소셜업계, 명절 직전보다 직후에 매출 상승

최근 2년간 티몬의 명절전후 매추 추이/티몬 제공



명절 때 발생하는 여러가지 노동과 관련된 심리적 부담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후유증들을 총칭하는 '명절 증후군'이 온라인 마켓들에게는 오히려 호재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올해 첫 시행된 '대체 휴일'도 매출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 매출은 평소보다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대체휴일이 첫 시행된 10일에 평소 매출로 복귀한 데 이어 연휴 직후인 11일에는 전주보다 60%나 매출이 상승하며 명절 후 특수를 누렸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대체 휴일 덕분에 여유롭게 귀경해 쇼핑을 즐긴 고객이 많았던 것과 함께 20~40대 여성이 고객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소셜커머스의 특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명절직후 명절기간 동안 떨어졌던 매출의 회복속도가 매년 빨라지고 있는 동기에 대해선 '명절 증후군' 때문이라고 여기고 있다.

명절 내내 가사노동 등에 시달린 여성들이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일명 명절 후 '분노의 쇼핑'이 연휴 내 떨어져있던 온라인 쇼핑 매출을 급속히 회복시켰다는 것이다. 여기에 명절기간 수고한 부인을 위한 남편들의 위로 선물 증가도 한 몫을 했다.

실제로 이 업체의 2012년 추석에는 연휴 다음날 매출은 전주의 70%선까지 회복됐다. 그러나 올해 설날에는 연휴 다음날 매출이 명절 전주보다 오히려 30%, 추석에는 그 수치가 60%까지 늘면서 명절 직전보다 직후가 대목으로 꼽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 기간 매출을 주도한 제품은 보습크림·비비크림 등의 화장품과 셔츠·가디건·가을신상 라인업 등의 여성의류들로 이를 방증하고 있다.

티켓몬스터 송철욱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명절 대목이 지나면 매출이 주춤했던 이전과 다르게 최근에는 명절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해소하려는 여성들이 늘어나 연휴 때 떨어졌던 매출을 상쇄해주고 있다"며 "이에 가을신상 의류와 환절기용 화장품 등 여성고객이 선호하는 상품을 명절 이전부터 미리 준비해놓아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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