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이후 잔뜩 쌓인 음식을 처치하는 것도 하나의 큰 고민이다. 차례상에 올랐던 음식에 살짝 부재료를 가미해 이색적인 요리로 탈바꿈 시킬 수 있는 마법의 레시피 3가지를 소개한다. 자료 제공: 메뉴판닷컴(www.menupan.com)
◆송편라비올리그라탕
분량: 2인분 / 난이도: 보통 / 열량: 554㎉ / 조리시간: 30분
[재료] 송편 10개, 토마토 1개, 양파 1/2개, 모짜렐라 치즈 70g, 파마산 치즈 약간, 버터 1큰술
[양념]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파슬리·소금·후춧가루 각 약간
1. 토마토 윗부분에 열십자로 칼집을 살짝 내어준 뒤 끓는 소금물에 20초간 데친 후 얼음물에 담가 껍질을 벗겨낸다.
2. 토마토와 양파를 잘게 다져둔다.
3. 달군 프라이팬에 버터를 넣고 마늘과 양파를 볶다가 토마토를 넣고 끓인 뒤 소금·후춧가루로 간을 해 토마토소스를 만든다.
4. 그라탕 용기에 송편을 깔고 ③을 얹고, 모짜렐라 치즈를 뿌려 220℃의 오븐에서 약 7~10분 구워준다.
5. 파마산 치즈와 다진 파슬리를 뿌려 낸다.
◆토란닭고기찜
분량: 2인분 / 난이도: 보통 / 열량: 310㎉ / 조리시간: 30분
[재료] 토란탕 2컵, 닭고기 200g, 표고버섯 6장, 우엉 1/4대, 당근 1개
[양념] 간장 3큰술, 맛술 1큰술, 설탕·생강즙·청주·식용유 각 약간
1.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고 씻어서 4등분하고 닭고기는 사방 3㎝ 크기로 썰고 우엉은 3㎝ 길이로 어슷 썰고 당근은 한입 크기로 썰어준다.
2. 식용유를 두른 냄비에 닭고기를 볶는다. 닭고기가 노릇해지면 꺼내고 우엉·당근·표고버섯을 넣고 볶다가 생강즙과 청주를 조금 넣는다.
3. ②에 토란탕 국물을 붓고 끓이면서 거품을 걷어낸다. 닭고기 볶은 것과 설탕·맛술을 넣고 끓인다. 국물이 바닥에 약간 남을 때까지 졸여 그릇에 담는다.
4. 토란탕에서 건진 토란을 ③에 넣고 간장을 반 넣은 뒤 5분쯤 끓이다가 나머지 간장을 붓고 간장을 반 넣은 뒤 5분쯤 끓이다가 나머지 간장을 붓고 4~5분 다시 끓인다. 국물이 바닥에 약간 자작하게 남을 때까지 조려 그릇에 담는다.
◆두부소박이
분량: 2인분 / 난이도: 보통 / 열량: 232㎉ / 조리시간: 30분
[재료] 두부 1모, 표고버섯 말린 것 4개, 느타리버섯 70g, 청피망·당근 각 1/2개, 밀가루 1컵, 물 2/3컵, 식용유 약간
[양념] 소금·후춧가루 각 약간, 깨소금·물엿 각 1큰술
1. 두부는 너비 4㎝, 두께 0.8㎝ 정도로 썰어서 소금을 살짝 뿌려 물기를 제거한다.
2. 말린 표고버섯은 미온수에 불려서 기둥을 떼어낸 후 곱게 다지고, 느타리버섯도 곱게 다져서 프라이팬에 함께 넣고 볶다가 소금, 후춧가루·깨소금·물엿을 넣고 골고루 양념해 식혀둔다.
3. 피망과 당근은 다져서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볶다가 소금·후춧가루로 간을 해 ②에 섞는다.
4. 밀가루를 차가운 냉수나 얼음물로 되직하게 반죽해 소금간을 한 뒤 튀김옷을 만들어 식용유를 두른 팬에 앞뒤로 구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