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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휴일' 도입되는 추석연휴, 은행·카드 업무는 어떻게?

/각 사제공



'대체휴일' 도입되는 추석연휴, 은행·카드 업무는 어떻게?

은행권, 이동점포·ATM수수료 감면 혜택 제공…"연체이자 적용안돼"

추석기간 모든 은행들이 문을 닫는 가운데 은행권에서는 금융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이동점포와 귀중품 보관, ATM수수료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

특히 오는 추석 연휴에 대체공휴일이 최초로 시행되는 만큼 신권 교환을 미리 하지 못했거나 대출 이자 납부 등 급한 업무가 필요한 고객들에게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부분 은행들은 귀성객이 몰리는 오는 5일과 7일 동안 전국 고속도록 휴게소 등지에서 이동점포 형태로 문을 연다.

이동 점포에서는 신권 교환과 계좌이체, 입·출금 등의 일반 은행 점포에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서비스가 이용 가능하다.

NH농협은행은 5일과 6일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부산방향)'와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통영방향)'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고향을 방문하는 고객의 금융편의를 위해 마련된 농협이동점포에서는 신권교환과 현금입출금, 통장정리, 계좌이체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일반점포와 똑같이 이용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점포(뱅버드)를 운영하며 예금상담과 통장정리, 신권교환 업무와 함께 신권을 담을 수 있는 추석 복(福)봉투도 무료로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뱅버드는 금융거래가 힘든 산업단지, 군부대 등을 방문해 금융거래가 어려운 고객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ATM기를 통해서도 편리하게 신권을 인출할 수 있어 신권교환을 위한 대기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국민은행은 경부 기흥 휴게소와 KTX 광명역에, 우리은행은 중부 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기업은행은 5일 서해안 행당도와 서울·춘천 가평 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연다.

지방은행의 경우 대구은행은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동대구역에서 현금 입출금과 카드·통장 재발급 등이 가능한 이동점포 DGB무빙뱅크를 운영한다.

이 기간 부산은행은 부산역광장, 울산롯데백화점, 신세계첼시 아울렛 등지에서 귀성객 맞이행사를 통해 신권교환과 떡나눔 행사등을 진행한다.

추석 기간 수표 발행이나 자동화기기(ATM) 이용과 송금 수수료 감면 혜택도 눈에 띈다.

국민은행은 이번 대체휴일 ATM등의 수수료를 평일(영업일)과 동일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0일 오전 8시반부터 저녁 6시 사이에 KB국민은행 ATM을 이용하는 고객의 출금수수료는 전부 면제된다. 또 타 은행 ATM 출금수수료도 영업시간외 수수료 보다 적게 적용된다.

우리은행도 창구에서 받는 일반권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장당 400원)를 오는 5일까지 면제한다. 아울러 온누리상품권을 창구와 전통시장 주변 ATM에서 구매할 때 평소의 할인율(5%)보다 높은 10%의 할인율을 5일까지 적용한다.

이와 함께 외환은행은 추석연휴 기간에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거래를 돕기 위해 휴일에도 송금센터 문을 연다.

광주은행 또한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송금수수료 면제와 대여금고 무료 임대서비스 등 다양한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특히 은행창구에서 부모님께 100만원 이하를 효도 송금하는 경우 송금수수료 전액이 면제되며 광주은행 본점 3층 PB센터 등 5개 영업점의 대여금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보관한다.

부산은행은 오는 12일까지 대여금고를 열어 귀중품 등을 무료로 보관해준다.

한편 대출이자 카드대금 납부날짜가 대체휴일을 포함한 추석 연휴와 겹치게 될 경우 연체료는 내지 않아도 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추석 연휴동안 대출이나 카드 납부를 못할 경우 연체이자는 나가지 않지만 만기가 초과된 일수만큼 이자가 정상이율로 부과되니 미리 확인해 보고 납부를 하는 것이 좋다"며 "이밖에도 추석 연휴 기간 극성을 부리는 보이스피싱이나 금융사기 등에 유의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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