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건조해진 피부로 '앰플형' 화장품을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고운세상 코스메틱 닥터지 관계자는 "소량으로도 풍부한 영양을 공급하는 앰플 제품은 일반 화장품 대비 효과가 빠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앰플형 제품은 스킨케어 시 토너로 피부결 정돈한 뒤 사용한다. 영양 성분이 고농축된만큼 에센스나 세럼처럼 지나치게 많은 양을 바르면 오히려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적당량을 발라야 한다.
크림과 함께 섞어 넓게 도포하는 방법도 있다. 비비크림이나 파운데이션 등 기초 화장 단계에서 소량 섞어 바르면 좀 더 촉촉한 피부를 표현할 수 있다. 다만 이 때는 본인의 피부를 정확히 파악하고 농도를 적절히 조절해야 번들거리지 않는다.
고운세상 코스메틱 '닥터지 레드-블레미쉬 수딩 앰플', 리리코스 '마린 하이드로 앰플 EX', 더샘 '파워 앰플 6종'.
◆미백·주름개선·보습 케어
최근 출시되는 앰플 제품은 미백, 주름개선, 보습 등 한 가지 기능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원장은 "본인의 피부 고민에 맞는 앰플형 제품을 꼼꼼히 골라 활용하면 스킨 케어에서 단기간 큰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운세상 코스메틱의 '닥터지 레드-블레미쉬 수딩 앰플'은 피부의 '집중 진정'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미세먼지 및 오염 물질로 피부가 민감해지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출시됐다. 식물 유래 추출 성분을 23% 이상 고농도 함유해 자극 받은 피부를 가라앉히고 피부의 붉은기와 트러블을 진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4주 활용 후 붉은기가 크게 개선되는 임상 결과까지 갖췄다.
소량의 앰플을 개별 포장한 리리코스의 '마린 하이드로 앰플 EX'는 필수 미네랄을 함유한 고농축 수분 앰플로 메마른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다. 더샘의 '파워 앰플 6종'은 보습·미백·모공관리 등 6가지 타입으로 나눠 출시해 피부 고민별로 다양하게 골라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