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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보건복지부 "담뱃값 2000원 인상 추진"(상보)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





정부가 국민건강 보호 차원에서 담배가격을 2000원 정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문형표(사진)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기자실에서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가격 정책이 최선이기 때문에 담배가격을 4500원 정도로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04년 담배가격을 500원 올린 후 판매량이 감소하고 흡연율도 15% 정도 떨어졌다. 관계 부처와 상의를 해야 하지만 복지부는 관련 법 개정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 복지부는 담배가격 인상으로 늘어나는 건강증진부담금을 금연정책에 집중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문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영리병원이라는 논란이 커지고 있는 제주도 싼얼병원과 관련해 "자격 여부를 정확히 파악해 최종 승인 여부를 내리겠다"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