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대 중 고려대 의대 등록금이 가장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이 교육부가 제출한 전국 의대 및 의치한의학전문대학원의 1년치 등록금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가장 많은 등록금을 책정한 대학은 고려대(1241만4000원)라고 22일 밝혔다.

연세대 의대(1212만8000원), 성균관대 의대(1133만8000원), 아주대 의대(1124만원)가 그 뒤를 이었으며 국공립 의대 중에서는 서울대 의대가 988만1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또 가장 적은 등록금을 거둔 곳은 전북대(485만2000원)였다.

이와 함께 문 의원은 최근 3년간 전국 43개 의대 가운데 31개 의대가 등록금을 낮췄으며 인하폭이 가장 큰 의대는 전남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국 16개 의학전문대학원의 등록금은 최근 3년간 평균 2.1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