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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노출증 걸린 프랑스 남학생, 물에서 구조된 뒤 구치소행 왜?



노출증에 걸린 한 청소년이 물에서 구조된 뒤 구치소에 들어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프랑스 동북부 도시 낭시(Nancy) 인근의 한 소도시에서 벌어진 이번 사건은 새벽무렵 일어났다. 호수 주변을 순찰중이던 경비대가 아침 7시쯤 물에 떠있는 한 남학생을 발견한 것. 당시 남학생을 구한 경관은 "신원 파악이 안됐어도 바로 물에 뛰어들었을 것이다. 이게 경비대의 임무다"고 밝혔다.

◆ 남학생 수영할 줄 몰라

조사결과 구조된 남학생은 물에 뛰어들기 전 조깅을 하던 여성을 상대로 전라를 노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여성이 신고를 하자 도주하던 중 호수에 몸을 던지게 된 것. 하지만 수영을 할 줄 몰랐던 용의자는 물에 점점 가라앉자 살려달라는 구조요청을 보냈다.

이후 경비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된 용의자는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프랑스에선 공공장소에서 전라를 노출할 경우 최대 1년여의 징역형 및 1만5000 유로(한화 약 2079만원)의 벌금형을 받게된다.

/ 오렐리앙 타르디유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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