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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문창극 거취 여전히 안갯속…靑 자진 사퇴 설득 중



과거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거취가 여전히 안갯속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서 돌아온 지 23일로 사흘째를 맞았지만, 이날까지 '임명동의안 재가냐, 지명 철회냐, 자진 사퇴냐' 등의 선택지 가운데 가닥이 잡히지 않고 있다.

야당은 박 대통령의 지명 철회나 문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박 대통령은 현재까지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문 후보자는 이날 오전 창성동 별관 집무실에 출근하면서 "오늘 아무 할 말이 없다. 조용히 제 일을 하면서 기다리겠다"고 말해 자진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지난 21일 이후 다양한 루트를 통해 문 후보자에게 자진 사퇴를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문 후보자는 명예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며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가 길어지면서 부담은 청와대로 향하고 있다. 박 대통령으로서는 자신이 지명한 총리 후보자의 거취를 놓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함으로써 국정 수행 지지도가 추락하고 이미 리더십에 상당한 타격을 받은 양상이다.

일각에서는 문 후보자가 끝내 자진 사퇴를 거부하면 청와대가 임명동의안 재가 또는 지명 철회의 막다른 선택에 내몰릴 가능성마저 다시 거론한다.

재가의 경우 국회 본회의 인준이 난망해 보인다는 점, 지명 철회의 경우 청와대의 인사 실패를 자인하는 꼴이 된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으로서는 원치않는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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