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맞아 스마트폰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음식을 배달시키는 사람들이 늘어난 가운데 '배달 앱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00만 패널을 보유하고 있는 리서치 전문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은 지난 5월 서울과 경기, 그리고 6대 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3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배달 앱 고객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먼저 '배달 앱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정확한 음식점 정보'와 '주문 결제의 편리성' 등이 꼽혔다. 게다가 현금 없이도 신용카드와 휴대폰 결제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등도 배달 앱을 선택할 때 주요 고려사항이다.

'주로 이용하는 배달 앱의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는 '배달통'(3.83점) 사용자가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 '배달의 민족'(3.81점), '요기요'(3.71점)가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배달통은 수도권 지역에서 평균보다 높은 3.86점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은 배달통을 만족하는 이유로 '간편 결제 및 모바일 결제', '내 주변 추천 맛집' 등을 꼽았으며 특히 배달통의 ▲OK캐쉬백과의 제휴 ▲전화 주문 포인트 지급 ▲페이나우(모바일 결제 앱), 티머니 등 다양한 결제 서비스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배달통 관계자는 "현재까지 다운로드 930만 건, 순 방문자 수 월 평균 13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고객의 호응에 보답하고자 월드컵 기간 동안 '월드컵도 식후경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배달 후기 작성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